둔촌주공 조합원의 피해


이해찬 당대표님.

 

강동구 둔촌아파트는 일반분양이 5000세대 가까이 되는 국내최대규모의 재건축단지입니다.

 

이주한지 2년이 되어가고 조합원분양도 추가분담금도 다 결정된 상태로 곧 총회를 거쳐 일반분양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선분양을 하려고하니 hug가 비교대상지를 동일구내에 입지(공시지가), 단지규모등 같은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분양가 2750 에도 못미치게 제시한다고 합니다.

 

유사입지가 있는 강남. 과천. 성북은 그 피해가 없지만 송파구나 강동구는 lh수준의 아파트를 지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Hug의 규제기준도 너무 모호합니다. 이번에 분양한 강서구 등촌동은 주변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로 보증서줬더군요. 등촌동. 거여동 기타 강북보다 둔촌이 분양가를 싸게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hug규제때문에 후분양얘기도 나온거지요. 국토부장관은 꼼수라고 하지만, 저같은 일개 조합원은 50넘게 살아오며 이룬 전재산입니다. 투기를 하려면 여러채를 보유했던지 갭투자를 했던지 했겠죠. 매매를 계속 했던지요.

 

저는 바보같이 강남이 좋은줄 알지만 쳐다도 안봤습니다. 가격차 얼마안될때인데 그냥 이 촌스러운 동네가 좋았습니다. 강남집값이랑 갭이 점점 차이나도 내집이니깐 돈이 다가 아니지하는 마음으로 견뎠습니다. 

 

어느순간 강남4구라며 공시지가가 송파구랑 같아져도 재산세 묵묵히 내고 석면민원 들어와도 조합에서 보상하는거 아까워하지 않고 미련하게 기다리고 기다렸지요.

 

그런데, 이제와서 hug가  분양가상한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다시 돌아갈 집도 없습니다. 십억 전세사는 선량한 무주택자들이 우리보고 투기꾼이라고 합니다.

 

전 솔직히 중도이지만, 광화문 광장에 갔었습니다. 

국민이 아름다웠고 촛불이 아름다웠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고 가슴 벅찼습니다.

 

이런 국민의 희망으로 대통령이 되시고 민주당이 여권이 되었습니다. 대표님이 꿈꾸시는 세상은 저희랑 다른것입니까?

특혜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공정하게 분양가 받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조합원이 수억의 빚을 지고 로또판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서로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점을 찾게 해주십시오.

 

Hug가 둔촌주공의 공시지가기준 같은 입지와 단지규모에 

맞는 아파트를 비교대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제가 멘탈이 약해서 요며칠새 통 못자고 못먹고해서 오늘은병원에서 신경안정제 처방받고 링거도 맞았네요.

 

다시 한번 제가 이 나라와 대통령님께 희망을 갖게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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