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의 꿈, 세종시에서 무럭무럭 자라다



 

국가균형발전의 꿈, 세종시에서 무럭무럭 자라다

 

[17.02.14]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

 

 

2월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1월 29일 대전에서 국가균형발전 선포식을 한 날을 기념해 노무현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2015년부터는 계속해서 세종시에서 세종시와 공동주최로 열고 있습니다.
13주년인 2017년 기념식에는 여느 해보다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셨다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jpg

기념식 장소는 정부세종컨벤션터 4층 국제회의장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대형현수막이 확 들어옵니다.
정부세종청사가 중심에 있는 세종시 전경을 배경으로 양옆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면 말이 실감 나는 곳이 바로 세종시입니다.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 2017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오늘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학술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답니다.

 

 

2.jpg


아, 이건 뭔가요. 경축의 자리에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다니! 그리고 문재인 후보님은 왜 저분들과 악수를 또 하고...
가만히 보니, "행정수도 완성으로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실천하자!", "청와대, 국회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하자"
아이코 몰라봤습니다. 행정수도완성 범시민추진본부에서 나오셨군요. 이런 시위, 캠페인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사진을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안 잡혔습니다. 양해바랍니다.

 

3.jpg


기념식 사전 행사도 빵빵하군요. 이번에 명예 세종시민이 되신 정세균 국회의장님에 대한 시민증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정세균 의장님은 2004년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맡으시면서 신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 통과에 큰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좋은 세균 정세균 의장님 축하드립니다.

 

영상1.JPG

노무현 대통령 국가균형발전정책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i73E_LYDW40

 

 

본 행사 직전에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님의 신념과 철학을 보여주는 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이 나라의 인재를 골고루 기르는 일이 진정 가치 있는 일이며 멀리 보면 그 일이 이익이 되는 것"이라는 말씀 깊이 새겨들어야겠습니다. 전체 영상 꼭 감상하세요.

 

4.jpg


주요 내빈들이 오셨습니다. 왼쪽부터 권선택 대전시장, 이해찬 의원, 정세균 국회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조금 늦게 이시종 충북지사님도 참석하셨습니다.

 

5.jpg


이해찬 7선 의원, 정세균 6선 의원. 민주당의 제일 어른 두 분입니다. 무슨 얘기를 나누시는 걸까요?
아무래도 국회의장님이시니 국회 세종시 이전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시는 것 같네요.

 

6.jpg


이 행사의 공동주최자인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님의 환영사입니다. 이 시장님은 참여정부 때 건설교통부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단장을 맡으셨고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 임명되어 2007년 7월 역사적인 첫 삽을 뜬 장본인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이 꼭 필요하다.
오늘 기념식이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의 큰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7.jpg


세종시 국회의원이자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의 환영사가 이어집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시고 신행정수도와 행복도시 추진 당시 함께 했던 인사들을 보니 정말 흐뭇하고 기쁜 모습입니다. 인사말 전문을 싣습니다.


국가균형발전선포 13주년 기념식인데 작년보다 배 이상 오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도 있고 개헌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회 개헌특위가 구성돼서 한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에는 온통 대선 얘기만 나오고 있는데 정세균 의장님이 열심히 개헌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개헌 논의할 적에 딱 한 조항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한다." 그 조항만 넣으면 됩니다.
세종시가 2012년에 발족할 때는 인구가 10만이었습니다.
5년 만에 25만명이 됐습니다. 1년에 아파트를 1만에서 1만 5천 가구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에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게 아니고 인근에 영향을 덜 주면서 나무가 성장하듯이 서서히 성장하는 그런 도시로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의장님도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쾌적하고 교통이 좋아서 여기 와서 사시는 분이 아주 만족해하십니다.
공무원과 국책연구원 합해서 1만 9천명이 살고 계시는데, 출퇴근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여가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좋은 행복도시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제 반쯤 됐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3분의 1쯤 된 겁니다. 앞으로 2030년까지 70만 도시로 발전될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 많이 이사 오시고, 명예시민으로만 하지 마시고 저처럼 시민으로 사시면 좋겠습니다.(웃음)
생각해보면 참 감격스럽습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행정수도 공약을 할까 말까 굉장히 망설이다가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공약을 발표하시고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그 뜻을 이어가실 분이 여기 와 계십니다. 그 당시 행정수도 공약을 할 때 배경이나 내용에 대해 훤히 알고 계시고... 5월쯤에는 신분이 바뀌어서 나타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웃음)
오늘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가진 분들이 오셔서 토론을 하시는데 알차고 균형 있는 균형발전 토론회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8.jpg


이어서 정세균 국회의장님의 축사가 있었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대통령선거 유력 후보이시죠.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비서실장을 하셨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잘 이해하시고 앞으로 이어나가실 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은 민주주의 역사이자 민주당의 역사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과 협력 속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국가발전전략입니다.
제 3기 민주정부는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공화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를 진정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완성시켜 행정수도의 꿈을 키워가겠습니다.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부와 행자부를 이전시켜 충청을 4차 산업혁명의 본거지로 만들겠습니다."


취재진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님, 이시종 충북지사님의 축사 말씀이 있었고요. 박원순 서울시장님, 남경필 경기지사님, 안희정 충남지사님의 영상 축사가 상영됐습니다. 세 분 다 개헌을 통한 세종시로 수도 이전에 동의하신 분입니다. 그만큼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 등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의미겠지요.
(권선택 시장님, 이시종 지사님, 남경필 지사님 사진 못 찍어드려 죄송하고요.)

 

10.jpg
11.jpg


김안제 전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님이 기조발제를 해주셨습니다.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가 정부측 위원장을 김안제 교수님이 민간위원장을 맡으셨죠.
올해 80세이신데도 원고 없이 말씀을 아주 잘 해주셨습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투철한 신념이 돋보이는 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해찬 의원, 이춘희 시장에게 큰 칭찬해주셨네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도를 측정하는 수치를 개발해서 온도계처럼 만들어봅시다. 지금은 30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내 나이가 팔십인데 분권균형도가 80도쯤 되면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12.jpg


기념식 마무리로 기념촬영이 빠질 수 없죠. 내빈들과 세종시 교육감, 세종시 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준일 의장님, 안찬영 의원님, 이태환 의원님

 

13.jpg


2부 학술심포지엄은 허성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균형발전 선도도시로서 세종시의 당면과제’를 주제로 황희연 충북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하였고, 이정우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성경륭 한림대학교 교수,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문경원 박사(대전세종연구원)가 함께 토론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행정수도와 혁신도시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민원 광주대학교 교수와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하였고, 서의택 부산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조명래 단국대학교 교수, 임승달 전 강릉대 총장, 이상선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가 토론했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좋은 발표와 토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념식에 함께 해주신 세종시민과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오신 국민들께도 고맙습니다.
내년 14주년 기념식에는 새 정부의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세종시에서 만나요!

 

 

영상2.JPG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 인사말 영상

https://youtu.be/W5UwFPh2fgw

 

 

 

댓글 (0)

국가균형발전의 꿈, 세종시에서 무럭무럭 자라다

국가균형발전의 꿈, 세종시에서 무럭무럭 자라다 [17.02.14]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 2월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1월 29일 대전에서 국가균형발전 선포식을 한 날을 기념해 노무현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2015년부...

이해찬 의원,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 본격 추진한다

20대 국회개원과 동시에 이해찬 의원은 제1호 법안을 내놓기 위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선거 대표공약이기도 한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자는 것인데요. 마침내 6월 20일 37명의 공동발의자와 함께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습니다. 세종시는 수도권 과...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를 위해 돌아오겠습니다

사랑하는 더불어 민주당을 잠시 떠납니다.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를 위해 돌아오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어제 저에 대한 공천을 배제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유와 근거가 없습니다.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합당한 명분이 없습니다. 모두가 입을 다물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