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단일화 이루면 유권자들이 신뢰한다.



 

 

 

                          이해찬 대표, 경북도당 당원 교육 특강
  

 

□ 일시 : 2012년 10월 19일 
□ 장소 : 구미 금오산호텔 컨벤션홀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다. 저도 새벽에 내려왔지만 여러분들도 참석해 감사하다. 김천역 내려서 여기 왔다. 한참 혁신도시 공사가 진행되는 광경을 봤다. 도로공사를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공사 진행을 보고, 김현 대변인이 노대통령이 이걸 보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다. 정부 산하 25개 기관 경북에 온다. 전체 450곳을 16개 시도로 나눴고 경북은 도로공사 등 공공기관과 관련기관 올 것이다. KTX가 바로 있어서 3년 후 좋은 혁신도시 될 것이다.
 
저는 경북에 오면 안동이 생각난다. 안동교도소에서 감옥생활을 했다. 옥에서 중앙선 기차소리가 들리면 언제 저차로 서울 가나 생각했다. 몸이 으시시한 어느 날 교도관 한 분이 저에게 "해가 날래 빠지제" 했는데 못 알아들었다. 그 말이 "해가 빨리 지지"란 사투리라고 했다. 사투리를 알아듣는데 6개월이 걸렸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전두환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박정희정권이 끝나면 민주화가 될 줄 알았는데 전두환이 들어와 광주에서 수 백 명을 죽였다. 민주주의가 이렇게 되는 것이 어려운가 한탄했다. 87년 6월 항쟁을 통해 전두환을 쫓아냈다. 그동안 직선제로 5번 치뤘다. 딱 2달 뒤면 12월 19일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된다.
 
대구, 경북은 활동하기 제일 어려운 지역으로 독립운동 하는 곳이다. 저를 안내해준 당원동지가 젊을 때부터 민주당활동을 했는데, 당선 가능성 없고 먹고 살아야 되는데 힘들었다고 해 울컥했다. 독립운동 하는 마음으로 임하지 않으면 어렵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다. 나라와 민주화 위해 수 십 년 싸워와 이제 50년 됐지만 지역주의 때문에 덕을 못 보는 상황이다. 딱 2달 후면 그런 시대는 끝나리라고 보고 끝내야 한다.
 
과거를 잊지 않아야 미래를 가르칠 수 있다.
 
박정희대통령이 한 일 많았고 인정한다. 그러나 정치적, 역사적으로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겼다. 인혁당 사건에 연루된 분 8명이 전부 대구분들이다. 박근혜 후보가 인혁당이라는 말을 몰라 민혁당이라고 했다. 인혁당 가족에게 사과하면서 어느 분일 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런 분이 대선에 나와 활동하고 있다. 그런 분이 되면 역사를 다시 뒤집을 것이다. 역사에 맡기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인혁당 대법원 판결 2개 있다고 한다. 역사가 전당포냐. 역사가 그런 것 맡는 저수지냐, 전당포냐. 아니다. 역사는 만들어 나가는 개척지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다. 과거를 잊지 않아야 미래를 가르칠 수 있다. 그 심판의 장이 바로 대선이다. 어렵지만 잘하자.
 
바닷물 왜 썩지 않냐? 3%의 소금 때문이다. 바닷물은 고여 있지만 고인 물은 썩지만 3% 소금 때문에 버텨내는 것이다. 대구경북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3% 있기 때문에 살아나는 것이다. 긴 역사 속 5.16 이후 죽어있지만 이번 계기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곳이 대구경북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이 독립운동을 가장 열심히 한 지역이었다. 이런 지역이 지역주의 때문에 짓눌려 있는데 이번 대선으로 바뀔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다. 계란하고 바위와 싸우면 계란이 이긴다. 왜 이기냐? 바위는 깨지면 모래가루가 되지만 계란이 깨지면 병아리가 나온다. 계란이 궁극적으로 이긴다. 인내심을 가지고 소금과 같은 마음으로 하면 역사 바로 잡힌다. 훨씬 더 어려웠던 전두환 시절도 지내왔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역대 대통령 자질과 품성을 봐라. 새누리-한나라-신한국-민정당이고 이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이명박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이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가 안 된다. 3번지고 2번 이겼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차례다. 저는 선거를 많이 해봤다. 12월 19일날 누가될까?  
 
문재인 후보는 진실성 때문에 전 지역에서 1등으로 민주당의 후보 된 것
 
저는 사람 볼 줄 안다. 문재인후보가 얼마나 진실한 사람인지 안다. 이용섭 정책위 의장이 학다리고등학교, 전남대 출신이다. 국민의 정부 관세청장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국세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본인은 로비도 하지 않았는데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일했다. 그 후에 행안부, 건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누군가가 요직으로 보냈는데 아무로 없었다. 몰랐다. 근데 최근에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에 국세청장으로 발탁한 사람이 민정수석 문재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문재인 후보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정도로 속이 깊은 사람이다.
 
전 문재인 후보와 83년부터 30년 동안 같이 민주화운동을 함께 해 왔다. 문재인 후보는 한 번도 한눈 팔아본 적이 없었다. 한 번도 본인을 위해 산적이 없다. 나라와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서 살아왔다. 이번에 양산에서 조용히 살려고 한 분을 우리가 다시 끌어냈다. 열심히 하고 있다. 눈망울을 보면, 하는 자세가 얼마나 진실한가? 그런 진실성 때문에 전 지역에서 1등해 민주당의 후보가 됐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관건이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로 이회창 후보를 이겼다. 새누리당이 2002년 트라우마가 있다. 실제 그럴 것이라는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일요일 지나면 대선이 5대로 접어든다. 2002년 후보 단일화 할 때 후보가 모든 것을 버렸다. 그 진정성으로 선거에서 이겼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다. 자기 혼자서 되지 않는다. 끝나고 보면 어떻게 했는지 몰랐는데 대통령이 됐다. 하늘이 점지하는 자리지만 사람의 노력이 함께 해야 되는 자리다. 그게 대통령이라는 자리다. 모든 것 다 던지고 해야 한다. 정권교체 경제회복, 한반도 평화, 민주화, 서민안정, 이것 위해 뛴다. 자기 인생 모든 것 다 걸고 뛴다. 모든 것을 국민에게 맡기면 된다. 그렇게 하면 이긴다.
 
우리 후보가 2002년 보다 조건 좋아
 
우선 단일화에서 이겨야하고, 본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이겨야 한다. 이게 역사적 과제다. 약간 뒤지는 것 같지만 내용상은 아니다. 우리 후보가 2002년 보다 조건이 좋다. 그때는 격차가 더 컸다. 노무현 대통령이 16-17%였을 때, 온몸을 던져서 됐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이렇게 모여 전진하면 된다. 이런 적 없었다. 각 지역에서 당원교육이라고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이번 선거 처음이다. 이 열정이면 이긴다.
 
이번 선거 유권자가 4천만 명인데, 투표율 65%를 감안해, 2,600만 표로 1,300만 표를 얻으면 이긴다. 우린 해봤다. 노무현 후보 1,200만 표, 권영길 후보 100만 표를 얻은 바 있다. 반면 새누리당 은1,140만 표를 넘은 적 없다.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후보 다 1140만다. 우리가 단일화 이루면 유권자들이 신뢰한다. 진보당은 단일화를 선언했다. 우리만 단일화를 하면 1,300만 표를 얻는다. 65% 투표율이 되면 충분히 이긴다.
 
대통령이 동부전선 가서 상황 점검하고 지적해야지 왜 연평도 가나?
 
선거에서 이겨 제대로 나라 만들어야 한다. 불산 사태를 봐도, 아무도 책임진 사람이 없다. 불산이 몸에 들어가면 폐가 상한다. 텅스텐도 녹인다. 빨리 주민들을 대피 시켜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박근혜 후보가 다녀간다고 주민들을 이틀 만에 불러들였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국가는 국민의 생활을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아직도 그분들은 집에 못가고 있다. 이렇게 공무원이 기강해이하고, 국민의 생명을 쉽게 여겨야 되겠는가? 북한군이 내무반 노크한 게 말이 되는가? 이게 군대인가? 대통령이 갈려면 거기 가서 상황을 점검하고 지적해야지 왜 연평도 가나? 새누리당 수법이 너무 구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김정일 위원장을 단독으로 만난 적이 없다. 외교상 만날 수 없다. 배석자가 꼭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둘이 만나 양보했다고 하는데 터무니없다. 국민들은 그런 수준에 안 넘어간다. 천안함 사건 때도 인천 지방선거 다 이겼다.
 
그런 수준으로 안 되고 진정한 마음으로 해야 이긴다. 문 후보가 5가지 말했다. 일자리, 생각과 재능 실현시키는,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 일이다. 두 번째 보편적 복지다. 2만 불 시대니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유럽이 2만 불 때 아동수당 및 가정에 기본비용을 제공했다. 아이들 보육, 교육이 중요하다. 우리는 자원이 없어 사람을 수출하는 국가다. 우리는 사람이 없으면 약해진다. 사람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시혜가 아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다 이걸 가정에만 맡기는 게 아니고 국가의 책임으로 해야 한다.
 
다음으로 남북경제 공동체다. 북의 노동력과 지하자원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개성공단 잘 된다. 중국과도 잘하고 있는데 단절이 되서 우리만 못한다. 개성공단 원래 창원처럼 하려고 했다. 15-20만 하려고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기숙사를 못 짓게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람이 모이면 데모한다고 못 짓게 했다.
 
문재인 후보가 제시한 정치쇄신은 안철수 후보와 접점을 이뤄 본격적으로 나올 것
 
그 다음에 정치쇄신이다. 지금처럼 거수기 국회의원 되면 안 된다. 문재인 후보가 제시한 정치쇄신은 안철수 후보와 접점을 이뤄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경제민주화해야 한다. 재벌들 독점이 땅장사, 떡 장사, 유통까지 장악해 들어오면 재래시장, 구멍가게 다 망한다. 다른 국가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 5개의 문을 열어나가고 있다. 이걸로 반듯한 나라 만들어야한다. 영국, 독일, 프랑스 수준 앞으로 10년이면 된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 방향을 잡고 재집권을 해서 하면 10년 안에 간다. 그럼 새누리당은 ‘헌누리당’으로 될 것이다. 5년 동안 나라가 너무 망가졌다. 우리가 돼야 자녀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가 고생했지만 경제적인 여유 생겼다. 새누리당이 집권하면서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 참여정부 끝날 때 2만 불이었는데, 지금은 2만1천불이다. 10% 늘었는데 물가는 50% 올랐다.

할 수 있다. 우리는 3%의 소금이다. 5대양을 썩지 않게 하는 소금이다. 그 힘으로 정권을 바꿀 수 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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