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올바른 정권이 들어서는 쪽으로 몰아줄 것


호남은 올바른 정권이 들어서는 쪽으로 몰아줄 것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3> 제21회 대선의 바이블 이해찬 전 총리 편 "대선구도와 판세" 2부를 포스팅합니다.
일부 생략하거나 수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음성을 직접 듣고 싶으시면 팟빵에서 다운로드 고고고!

http://www.podbbang.com/ch/12808?e=22246639

 

 

 

 

이동형 : 요즘 KBS에서 전쟁위협 보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보수를 자극해서 보수표 결집, 혹은 안보에 불안한 중도를 당겨오려는 전략인데 이게 통하겠습니까?


이해찬 : 선거 때마다 몇 십년째 써먹고 있잖아요?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인천 앞바다에서 그 사건이 발생했잖습니까? 그 때 인천시장 선거에서 송영길 후보가 이겼잖아요. 우리 국민들이 하도 그런 거에 시달려서 그런 것에 별 동요를 안합니다.


이동형 : 전두환 씨가 회고록을 냈어요.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해찬 총리께서 이것에 대해 “헛소리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거 보셨습니까?

 

이해찬 : 회고록은 뭐하러 사서 봐요 (웃음) 보진 않았고 뉴스를 통해서 들었는데요. 제가 광주청문회에서 많이 다뤘잖습니까? 실탄 장전한 총을 들고 나갔다는 것 자체가 발포명령이나 마찬가지에요. 나중에 헬기에서 발포한 것까지 밝혀졌지 않습니까? 무장한 병력을 광주 현장에 파견했다는 것 자체가. 일반 부대도 아니고 공수부대잖아요? 공수부대는 성격상 공격적인 부대거든요. 침투해서 공격하는 부대 아닙니까? 그런 부대를 보낸 것 자체가 살인행위를 위한 파견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대법에서도 그렇게 판결을 내렸잖습니까.

 

이동형 : 당시 광주청문회, 5공 비리 청문회 스타들 노무현, 이해찬, 이상수 다 초선들이었어요. 이번 국정농단 청문회 보면서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이해찬 : 그 때보다 훨씬 미디어가 많아졌잖아요. 그 때는 방송 3사밖에 없었죠. 그만큼 파급력이 크고 사안의 중대성도 크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고, 아 나도 한번 나가봤으면 하는 생각도 했어요.(웃음) 잘들 하셨는데 우리 때는 준비기간이 길었고 제보도 많이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저번만큼 준비기간도 짧고 제보가 많지 않았죠.


김현 : 예전에 청문회 할 때 발언시간이 길어서 충분히 질문할 수 있었는데...


이해찬 : 협상을 잘해야 하는데, 7분짜리를 5번 하는 것 하고 35분짜리는 한번 하는 것이 다릅니다. 35분을 한 번에 하면 충분히 구도를 가지고 해 나갈 수 있는데 7분짜리를 하다보니까 조각 질문밖에 못하는 거죠.


김현 : 19대 때 같이 안행위를 할 때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경찰청 국정감사를 갔는데요. 당시 김태환 위원장이었는데. 총리님이 나서서 이거는 집중 질의를 하자고 해서 저희 당에서는 진선미 의원이랑 저한테 시간을 몰아서 했어요.


이동형 : 이해찬 회고록 쓰실 계획이 있으세요?


이해찬 : 아직 회고록 쓸 나이는 아니고, 공직을 끝내 놓고 해야죠. 역사적으로 증언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록은 해야죠.


이동형 : 얼마 전에 이 총리께서 직접 SNS에 지지자들, 당원 동지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올리셨어요. 직접 글을 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해찬 : 당내 경선과정에서 문자폭탄이니 거친 말투가 나오고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가라앉혀야 할 것 같아서 당원들에게 호소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렸었죠.

 

이동형 : 잠시 소개해 드리면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이번에 정권교체를 못하면 민주당은 국민들로부터 파면당할 것입니다. 도를 넘는 행위는 안됩니다. 문자폭탄, 국민들 보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방성 댓글은 자제합시다. 후보와 캠프에 대한 비판은 자유롭게 하되 서로에 대한 존중과 민주당 동지임을 잊지 맙시다. 우리 스스로 잘못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려서는 안됩니다. 끝가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김현 의원님 이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김현 : 실제 우리 지지하는 분들 중에서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일부에서 격앙돼서 비방성 글을 올리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저희당 소속 의원들이 상처를 주는 얘기 때문에 논란이 됐잖아요. 당원들뿐만 아니라 정치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인거 같아요. 같이 조심해야 하는데 서로서로가 상처 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최민희 : 저는 이거 보면서 절실함, 성실함, 성실함을 느꼈어요. 선수가 저렇게 높은 대선배님이 이런 글 잘 안 쓰거든요. 이런 글을 쓰게 한 건 성실함 때문일 거다.


이해찬 : 절실해서 한 겁니다. 이번에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이동형 : SNS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님, 당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최민희 : 추미애 대표가 된 이후 조용히 디소위(디지털소통위원회) 조직을 꾸리는 거였어요. 이제 디소위 조직 전국화가 다 완성되었습니다. 아직 각 지역별로 당원조직에 가입 안 된 분이 계신다면 각 지역 당의 카톡방, 밴드 등에 빨리 가입하십시오.


이동형 : 예전에는 투표를 하면 지역투표 경향이 나타났잖아요? 요새 선거 보면 지역투표 보다는 세대투표 현상이 나타나는데.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많아요. 불리하지 않겠습니까?


이해찬 : 50,60대 합쳐서 약 46%가 되니까 꽤 많지요. 그 분들이 투표참여율도 높고요. 젊은 사람들은 54%인데 투표율이 낮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작용할 거 같아요. 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투표 의사를 밝히고 있고 나이 드신 분들, 보수적인 분들이 투표할 마음이 안 내키는 것 같아요. 아마 그 분들 투표율이 낮을 겁니다. 홍준표 같은 사람한테 표 찍기가 좀 창피하잖아요? 그러니까 안하기 쉽죠.

 

이동형 : 날씨는 어떨까요? 따뜻할 때 투표하면 투표율이 높을 것이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야당이 유리하겠죠?


이해찬 :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많이 하면 야당 유리하고, 연세 드신 분들 투표율이 높아지면 여당이 유리한데. 이번에는 큰 흐름이 광화문 촛불광장이라는 게 굉장히 큰 역사적 의미를 갖는 거잖아요. 저도 시위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감동적으로 전개되리라 예상을 못했거든요. 그리고 의원들한테 후원금을 막 보내잖아요. 다수가 소액으로. 이렇게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보내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이동형 : 87년 6월 광장의 열기 뜨거웠는데 노태우가 35%로 당선됐잖아요.


이해찬 : 그 때는 분열 됐으니까요. 어차피 보수 쪽에서는 당선되기 어렵고 정권교체냐 인물교체 이걸 선택하는 건데. 정권교체 의지가 훨씬 강합니다.


이동형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가짜뉴스를 SNS에 퍼뜨리고 있는데, 지난번 대선 국정원 댓글 사건이 떠오르는데요. 국정원이 이번에 또 할 수도 있잖아요?


김현 :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 공작에서 놓친 것 중에 하나가 카톡방이었어요. 트위터, 페이스북은 우리가 유리했는데 카톡에서 뚫렸어요. 카톡방을 한 지역에서 몇 백개씩 운영되고 계속 퍼나르면서 거기에서 방어벽이 뚫렸어요. 아직까지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흐름은 없는 것 같아요.


이해찬 : 저희 당에 안보포럼이라고 있는데요. 전직 국정원, 기무사, 경찰, 군인 출신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80여명) 그 사람들이 자기들 전 직장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제 수명을 다했습니다. 국정원 국내파트는 거의 하는 일이 없어요. 해외정보 파트만 남겨놓고 국내 파트는 폐지를 해야죠. 국정원답게 만들어야죠.


이동형 : 또 하나가 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요?


이해찬 :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권이 국정원에 있는데요, 그건 당연히 검찰로 넘겨야지요. 그것 때문에 국정원이 온갖 만행을 저지르는 근거가 되거든요. 검찰 파견을 받고. 지금은 간첩이란 게 있지도 않고 옛날에도 대부분 무죄가 됐잖아요. 제가 총리할 때 국정원 보고를 받아 보면 별로 쓸 만한 정보가 없습니다. 어디서 얻은 정보지 자기들이 생산한 정보가 아니거든요. 국내 파트는 정리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동형 : 역대 선거를 보면 호남이 총선은 80% 이상, 대선에서는 90%라는 압도적인 몰표를 줬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해찬 : 문재인과 안철수로 갈라지겠지요. 현재까지는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보다 2배 이상 많은 걸로 나오는데요. 호남에 가면 ‘양무호남 시무국가’란 말을 아주 자긍심을 갖고 얘기하거든요.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있겠느냐는 뜻인데. 올바른 정권이 들어서는 쪽으로 나중에 힘을 몰아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과 안철수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거라고 봅니다.
거기도 세대적인 차이가 있어요. 여론조사 해 보면 젊은 사람들은 문재인 쪽이 많고 연세 드신 분들은 안철수 쪽이 많고.

 

이동형 :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민주당이 120석이라서 국민의 압승을 바탕으로 국정동력을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문재인 후보가 더 보완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해찬 : 지금은 새롭게 추가적으로 보완한다기 보다는 지금껏 준비했던 것을 잘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국민들이 앞으로 정치적 상황을 염려하시는데 120석으로 시작하지만 대선이 끝나고 나면 가을부터 개헌논의가 들어갈 거 아닙니까? 권력구조를 어떻게 할 거냐에 따라 정파들 입장이 달라질 텐데 내년쯤 가면 큰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동형 : 김대중 대통령 때 당선되고 나서 상대당에서 의원들을 데려왔는데...


이해찬 : DJP 연합을 해서 정권을 잡았는데 의원들 중에서 야당을 잘 못하고 여당으로 붙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차원이 아니고 의원내각제를 할 거나 이원집정부제를 할 거냐 아니면 분권화된 대통령제를 할 거냐. 중대선거구를 할 거냐 이런 게 막 쏟아져 나올 겁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유한국당이 유지가 되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해산 수준으로 갈 거 같거든요.

 

최민희 :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개헌안에 합의를 했잖아요. 안철수 후보가 됐을 경우 이 3당이 기왕에 마련해 둔 4년 분권형 대통령제로 해서, 만약에 안철수가 되면 국민이 실권을 가진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거다라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동형 : 골수 야당 지지자들은 그렇게 들어오는 건 별로 안 좋아할 거 같아요.


이해찬 : 큰 구조 속에서 원칙 있는 협치, 원칙 있는 소통이 중요한 거죠. 원칙을 가지고 협치를 가지고 이합집산이 이루어질 때 중심을 잘 잡아야죠.


이동형 : 2012년 대선 때 지역위원장들이 자기 선거처럼 안 움직였다. 그래서 패배했다는 지적이 있어요.


이해찬 : 지방선거에 나갈 사람들이 현장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이번에 득표율이 많이 안 나오는 지역들은 본인 스스로 안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지방의회, 뿌리조직까지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12년은 후보도 당과 일체화하는게 약했고 당 캠프는 제가 빠지면서 구심점이 없어서 집행하는 힘이 별로 없었죠. 이번에는 그런 우를 범하면 안되죠.

 

 

이동형 : 문재인 후보가 나의 승리가 아니고 우리의 승리이고,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 당청관계는 어떻게 정립해야 될 것 같습니까?


이해찬 : 문재인 후보가 12년도에 출마했을 때보다 당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달라졌어요. 당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 당정 간 수평적 관계를 만들겠다. 당에서 인사추천도 받겠다고 하시는데. 예전에 당정청 회의를 해보면 당이 준비를 안해요. 그래서 회의에서 당이 정부나 청와대에 끌려가죠. 이번에는 당이 준비를 잘 해야 돼요. 제가 총리 할 때 보니까 당이 수시로 지도부가 바뀌면서 불안정하니까 그걸 준비하는 구심점이 없는 거에요. 정책위의장이 아무 준비 없이 나와 있어요. 정책위 맡은 지 얼마 안되서 파악도 안되고. 당이 안정이 안 돼 있으니까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정책, 법률, 예산, 인사 4가지인데 잘 준비하면 충분히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이동형 : 제가 TK 출신인데요 지난번 선거 때 주위 어른들이 문재인 한 번도 안 왔다는 겁니다. 전략적으로 강원도나 TK는 가봐야 표도 안 되니까 경쟁지역인 수도권이나 충청도에 더 가는게 맞는 것인지.


이해찬 : 한 번씩은 다 가야 하는 게 기본 도리죠. 250개 시군을 한 번씩 가는 게 도리죠.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날짜가 부족하기 때문에 다 돌기는 어려울 것이고 거점이 되는 곳은 가능한 후보가 다 가야 합니다. 그게 표가 되느냐 문제가 아니고 후보가 유권자에게 하는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김현 : 12년도는 문재인 후보가 대선에 뛰어드는 시기가 늦었고 후보 결정, 단일화도 늦어지면서 우리는 단일화 협상하는 동안에 저쪽은 전국을 다 돌았죠.


이해찬 : 김대중 대통령 유세하실 때 보면 각 지역의 군, 읍 소재지의 장날을 잡아요. 하루에 5군데씩 다니면서 5분 내지 10분 정도 스팟 유세를 해요. 하루에 많이 다닐 때는 10군데도 했어요. 나하고 노무현 후보가 릴레이로 유세를 하고 다녔어요.


이동형 : 서울 포함 수도권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그 다음 큰 지역이 PK인데 안철수 후보는 부산 출신인데 별로 부산을 정치근거지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해찬 : 국민의당은 호남당이나 마찬가지 아니에요? 다른 충청권이나 영남지역 이런 데는 지구당도 없을 정도거든요. 그 쪽에서 선거 참관인도 구하기 힘들 거란 말이죠. 막상 선거에 들어가서 줄다리기를 하면 이쪽은 조직화된 세력이 있어서 표를 담게 되고, 저쪽은 오는 표만 담게 되는 거잖아요. 선거전에 들어가면 현저히 차이가 납니다.
지금 부산지역은 정치지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당이 총선에서 부산에서 5명이 됐을 정도로(영남지역에서 민주당, 무소속이 13명 당선)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자유한국당 표가 별로 안 나올 거기 때문에 50% 득표도 가능할 수 있죠.

 

이동형 : 지난번에 문 후보가 39% 받았거든요.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번에 20% 나왔는데 더 나올까요? (그 지역에서는 안철수 쪽이 많이 나옵니다.)


이해찬 : 수구 여권들이 안철수 쪽으로 가고 있는 거죠. 자기 후보가 없다시피 하니까. 그건 야당표가 가는게 아니고 옛 수구세력 표가 가는 겁니다.


이동형 : 역대 선거에서 충청에서 이긴 사람이 다 이겼습니다. 충청 표심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해찬 : 이번 충청권 경선에서 문재인 48%, 안희정 37%가 나왔잖아요. 그만큼 충청도도 지역성을 벗어났다는 말이거든요. 저는 비슷할 거라고 봤는데 의외로 10% 이상 차이가 났잖아요? 충청권에서 표가 상당히 나올 걸요?


이동형 : 강원도는 어려울 거 같은데요.


김현 : 강원도는 집권하는 정당에 표가 높게 나와요. 2002년 선거에서 과반을 얻었고 도지사도 저희당 최문순 지사잖아요? 지역에서 불리한 거 말고 도 단위 선거나 큰 판 선거는 불리하지 않을 거예요.


이동형 : 제주도는?


이해찬 : 17대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번도 뺏기지 않았어요. 제주 분들이 4.3에 대한 응어리가 많이 있거든요. 4.3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한 게 국민의정부 말 참여정부 때거든요. 그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동형 : 박지원 의원이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고 했어요.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해찬 : 박근혜 옆에 최순실이 있었잖아요. 지금 안철수 옆에 박지원이 있는데. 박지원 의원이 부지런한 건 좋은데 말을 할 때 이해타산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런 건 좋은 정치가 아닙니다. 신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선거에 큰 도움은 안 됩니다.

 

김현 : 강고한 보수층에서는 박지원 대표의 발언이나 태도에 불만이 굉장히 높아요.


이해찬 : 박지원 대표하고는 오랫동안 같이 정치를 했는데요. 말씀하시는 게 너무 자기 이해관계 중심으로 그러니까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거죠. 계속 오래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신뢰도 안하게 되니까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동형 :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해찬 : 5자 구도가 되느냐, 3자 구도가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5자 구도에서 50%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표들이 있기 때문에


이동형 : 마지막으로 진짜가나타났다 청취자들, 민주당 지지자들,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이해찬 : 이번 선거는 역사 앞에서 치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염원을 받아 정권교체를 해서 재벌개혁, 정치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이런 것들을 다 해내는 새로운 시대, 7공화국을 여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우리나라를 우리 스스로 이끌어간다는 자세로 이번 선거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형 :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으셨나요? 이해찬 의원의 명쾌한 '대선구도와 전망' 깔끔하게 정리되시죠?
다음 번에는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돌아오겠습니다.
정권교체 파이팅!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출처] 호남은 올바른 정권이 들어서는 쪽으로 몰아줄 것 - 이해찬|작성자 쿨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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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올바른 정권이 들어서는 쪽으로 몰아줄 것

안철수는 수구세력 밭에서 인물만 바뀌는 인물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