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기호7번 이해찬 연설문


2018.07.26.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예비경선 

- 기호 7번 이해찬 연설문 -

 

예비경선1.jpg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앙위원 동지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기호 7번 이해찬입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덕분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크게 승리했습니다.

 
예비경선2.jpg

2018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정식

 

제가 여러 가지 선거를 많이 치러 봤는데 이렇게 큰 승리는 처음 봤습니다. 

저도 놀랐고, 당원동지 여러분도 놀랐고,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근데 지금부터가 걱정입니다. 이제는 혼날 일만 남았습니다. 

모든 걸 다 맡겼기 때문에 이제는 지켜보면서 잘못하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정부 수립 70주년입니다. 꼭 정부가 수립된 지 70년인 됐는데 나라꼴이 이제 겨우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내년은 3·1운동 100주년,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말로 역사적인, 중요한 해입니다. 

엉터리 학자들은 건국 70주년이라고 얘기합니다. 

우리나라가 만들어진 지는 건국은 100년이고, 정부 수립된 지가 70년입니다. 

올해, 내년 잘 준비해서 2020년에 우리가 대승리하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정권을 계속 창출해야 된다니까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 국회의장님 세 분이 계신데, 우리가 집권을 십 년 했습니다. 

십 년 했는데 무너지는 것은 2, 3년 만에 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0년을 해도 겨우 뿌리를 내리는 겁니다, 겨우 뿌리를. 

우리처럼 이렇게 보수화되고 냉전체제에서 편향된 나라가 이제 방향을 잡고 제대로 20년 가야 만이 기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마침 그런 기회가 우리에게 오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가을에 또 열릴 예정입니다. 

 
예비경선3.jpg

2018 남북정상회담

 

북미 간에 살벌한 관계도 이제 많이 해소가 돼서 이제 개선될 전망이 보입니다. 

분단체제 70년이 이제 해결될 수 있는 길머리에 들어섰습니다. 

이 좋은 길머리를 우리는 다신 놓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는 노조도 약하고, 시민사회도 발전돼 있지 않고, 언론은 특히 편향적이라서 민주주의를 이끌어나가는 제도가 아주 취약한 나라입니다. 

오직 더불어민주당 만이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제대로 못하면  나라는 다시 독재의 나라, 겨울공화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얼마 전에 발견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보십시오. 

 
예비경선4.jpg

기무사 계엄령 문건

 

완전히 촛불혁명이 평화롭게 하고 있는데, 뒤에서 군사반란을 한, 내란예비음모 아닙니까. 이런 세력들이 우리 사회에 아직도 굉장히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청산하지 못하면 우리 역사는 다시 퇴보하고 맙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10월 유신을 겪었습니다. 그때 대학교에 탱크가 들어왔습니다. 

1980년 서울의 봄 때는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계엄 하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후예들이 보안사에서 기무사로만 바뀌었을 뿐, 그 후예들이 아직도 군사반란을 모의하고 있는 겁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다른 분도 아까 말씀하셨지만,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최저임금을 가지고 경제위기라고 조장하는 세력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물론 올라갔죠. 가계소득도 같이 올라가는 겁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즉석에서 나타나는 게 아니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되는 겁니다. 그것을 이간을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북미간의 대화가 이제 겨우 시작됐는데, 그걸 금방 해결하지 못하느냐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혁을 좌절시키고, 평화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에게 우리는 굳건하게 맞서야 합니다. 

사자의 용기와 여우의 지혜로 맞서야 합니다.

사랑하는 중앙위원 동지 여러분!

이제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저는 국무총리를 하면서 당정청회의를 여러 번 많이 했습니다. 

 

 예비경선5.jpg

참여정부 국무총리 이해찬

 

그 경험을 잘 살려서 당정청을 잘 이끌어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민주연구원 정책영역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연수원도 만들어서 우리 당원들이, 국회의원들이 같이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공천 제도가 제일 문제가 됩니다. 

정말로 시스템 공천을 해서 정무적인, 사적인 공천이 되지 않도록 당을 정비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2020년에 승리를 해야 만이 재집권의 길이 열리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정부에서 장관도 하고, 참여정부에서 책임총리를 했습니다. 이제 제가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예비경선6.jpg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와 의논 중인 이해찬 정책위의장

 

이제까지 저를 사랑해주신, 아껴주신 여러분들에게,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그 길밖에 없습니다. 저는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서 이 일을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예비경선7.jpg

촛불시민혁명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이경규하고 강호동이 하는 한끼줍쇼 라는 프로그램 보셨죠. 

저는 여러분에게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표만 주십시오. 딱 한 표만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예비경선8.jpg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예비경선 

 

 

 

 

 

 

 

 


댓글 (0)

총선 불출마, 마지막 소임

2018.08.04.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 연설문 - 이해찬 의원, "다음 총선 불출마 할 것", "전략공천 아닌 시스템 공천 할 것" 존경하는 광주시당 당원 동지, 그리고 대의원 동지 여러분! 추미애 대표님과 선후배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해찬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지 여...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이해찬 1위 ! 민주당 지지층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1. 이해찬 35.7% 2. 송영길 17.3% 3. 김진표 14.6% ▶ 이해찬의 적합도가 김진표, 송영길 두 후보 합계보다 높아!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1. 김진표 32.8% 2. 송영길 14.3% 3. 이해찬 13.2% ▶ 김진표 후보가 ...

노무현과 이해찬

노무현과 이해찬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가까운 몇 안되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다수의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몽준 당시 국민통합21 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했던(**사실상 정몽준으로 후보 교체를 요구했던) '후보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