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씀 인터뷰


씀터뷰_썸네일.png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이 개국된지 두 달 남짓 흘렀습니다. 드디어 이해찬 당대표가 씀의 인터뷰, '씀터뷰'에 출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수다맨, 코미디언 강성범이 나섰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으로 보기에 앞서, 먼저 씀 구독부터 누르고 가실게요!

 

↓↓ 씀 구독 누르러 가기 ↓↓

http://www.youtube.com/ssm

 

눈으로 읽는 씀터뷰 이해찬 대표 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영상 보러 가기

 

강성범(이하 강) : 안녕하세요.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이해찬(이하 이) : 들어와요. TV에서 가끔 봤어요.

 

: 대표님 뵈러 오니까, 이렇게 많은 카메라가 있어서 아, 제 인생에 큰 선을 넘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대표님이 유튜브 쪽에 관심을 가지시고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셨어요. 개인적으로 오늘 첫 진행인데, 너무 큰 산을 만났다, 이런 생각도 들고 긴장도 되고 합니다. 근데 많은 분들을 대표님을 뵙는다니까 진행이 힘든 거 아니냐?

 

: 왜요?

 

: 왜 그런지 모르세요?

 

: 말 잘 하는데.

 

: 제가 편하게 말씀을 드려도...

 

: 그러세요.

 

: 대표님 말씀하실 때, 정제된 말씀을 하시고, 말조심하실 때가 많으실 텐데, 오늘 이 자리에서는 가감 없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얘기, 못했던 말씀, 그런 것들을 편하게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기대로 왔습니다.

 

: 저는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성격이라서, 저도 편하게 말씀 드릴게요.

 

: 며칠 전에 어떻게 보면 대표님께서 정치에 입문시킨 분이시죠. 유시민 작가께서. 뭐 하셨던데 아세요?

 씀터뷰1.jpg

 

: 알릴레오 라고 조회 수가 200만이 넘고, 구독자 수가 50만이 넘었다고 해요. 그걸 보고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괜히 이거 해서 쪽팔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그런 걸 헬리콥터 앞에서 선풍기 튼다고 하죠. (웃음)

 

: 유시민 작가가 알릴레오라는 걸 하셨는데, 요즘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개인적으로 전화하셔서 소통하는 부분들이 있습니까?

 

: 가끔 만나는데요. 지난번에 신년하례회 할 때 봉하에서 만났어요. 알릴레오, 고칠레오, 조질레오 한다는 얘기, 그때 들었어요. 이렇게 폭발적일 줄은 몰랐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참 괜찮겠다 생각을 했어요.

 

: 유시민 작가의 앞으로 행보는 어떻게?

 

: 본인이 고칠레오에서 얘기를 했더구만요. 자기는 정치는 안 하겠다. 저하고도 자주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치, 공적인 자리. 이런 걸 안 하려고 그러는 거 같아요. 좀 자유롭게 살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본인이 정치하면서 그런 걸 많이 겪었으니까. 상처도 많이 입었고, 저도 30년째인데 정치하다 보면, 정말 하기 싫을 때가 많이 있어요. 공직이니까 의무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웬만한 사람들은 정치 안 하려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가죠.

 

: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도 대표님이 쓰신 책 3일에 걸쳐서 읽었거든요. 오늘 드릴 말씀도 많고, 솔직하게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있는데, 오늘만큼은 있는 그대로 솔직한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서 제가 준비를 좀 했습니다. 이건 데요

 씀터뷰2.jpg

 

: 이게 뭐예요. 서약까지 해야 돼요?

 

: 서약서, 나 당대표 이해찬은 강성범이 어떠한 질문이나 아주 민감한 질문을 해도 절대로 절대로 화를 내거나 막 욱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당대표 이해찬. 오늘 버럭하지 않기로 하시고, 여기다가 싸인 하시면 오늘 제가 편하게 질문 하겠습니다.

  

영상 보러 가기

 

씀터뷰3.jpg

 

: 오늘 의원님하고 이야기하려고 준비하면서 그냥 두서없이 하다 보면 흐름이 없을 것 같아서 준비를 좀 했습니다.

이해찬 연관 검색어가 나와 있는데, 이 중에서 마음에 드시는 걸 고르면 제가 그걸 열고, 그거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받는 걸로, 요렇게 한 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원하시는 거 아무거나 뜯으시면 됩니다.

 

#남북

 

: 첫 번째 키워드, 남북! 북한 문제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외교가 다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그 외교를 통해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우리나라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무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이 평화 분위기가.

 

: 17년도 가을의 분위기만 생각해보면 금방 전쟁이 날 것 같았잖아요.

 

: 외국에 계신 분들이 전화 많이 하셨어요. 도망오라고.

 

씀터뷰4.jpg

 

: 불과 1년 만에 많이 바뀌었잖아요. 원래 (평화)가 공기하고 비슷해요. 좋을 때는 공기를 못 느껴요. 근데 매연이 있으면 공기가 나쁘다고 생각하죠. 그런 것처럼 평화도 자유로울 때는 잘 못 느낍니다. 근데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가 악화되면 평화가 소중하다는 걸 알죠. 지금은 좀 자유로우니까 긴박감을 잘 못 느끼는 건데 실제론 남북 간에 70년 만에 이렇게 처음으로 대립구도가 아니고. DMZ에서 도로공사 하다가 서로 만났잖아요. 저도 지난번에 판문역 철도 잇기, 거기 가서 북한 사람들 또 만났거든요. 그렇게 만난다는 게 70년 만에 처음이죠. 작년에만 제가 북한에 3번이나 갔어요.

 

: 대통령 가실 때...

 

: 대통령께서 가실 때, 특별수행원으로 한 번 갔고, 노무현재단에서 10·4선언 기념행사 하느라고 제가 인솔단장으로 해서 갔고. 판문역 철도잇기 할 때 갔고. 한 해에 세 번씩이나 간다는 게.

 

: 총 몇 번 가셨어요?

 

: 한 열 번쯤 됩니다. 6·15정상회담 할 때 갔고, 그다음 제가 총리 끝나고 나서 김영남 위원장 만나러 한 번 갔고, 개성공단을 두 번 정도 갔고.

 

: 보통 그렇게 여러 번 가면, 친한 사람도 좀 생기셨겠어요?

 

: 많죠.

 

: 북쪽 사람들이 대표님 되게 친근하게 뵐 거 같아요.

 

: 그렇진 않죠. 아무래도. 왜냐면 북쪽 사람들하고 만나면 서로 견제도 하고 긴장도 하고 하기 때문에.

 

: , 북쪽 사람도 의원님은 무서워하나요?

 

: 알잖아요. (웃음)

 

: 알겠습니다. 첫 키워드부터 약간 좀 무거운 얘기인 것 같아서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를 한 번 뽑아주시면, 가벼운 얘기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버럭총리

 

: 왜 버럭총리라고.

 

: 많은 분들이 뭐라고 하지만 그건 반대편 이야기이고, 사실은 이쪽을 지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그 모습이 되게 좋았어요. 속 시원하고, 나를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요즘에 버럭을 왜 안 하십니까? 아까는 기자님들이 계셔서 깊이 못 물어봤는데. 분명히 버럭할 때가 많이 있었거든요.

 

: 요새는 제가 골키퍼 아니에요? 축구장에서 맨 뒤에 골키퍼거든요.

 

: 다른 때도 골키퍼일 때 많았었는데도 최전방까지 나오고 하셨는데요.

 

: 그때 총리할 때는 오히려 공격수였고, 지금은 골키퍼이기 때문에 버럭을 해서도 안 되고, 당내에 분란이 많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젠 버럭 할 필요도 없어졌고.

 

: 당내에 분란이 없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 우리 의원들이 자기 맡은 일을 잘 하니까. 전에는 막 정략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했는데 지금은 우리 당에 그런 사람들은 없어요. 최근에 아마 제일 당내가 질서정연한 편일 거예요.

 

: 알겠습니다.

 

: 제가 버럭 하는 모습은 총리할 때, 국회에서 답변할 때, 그것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상대방이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고, 정말로 갑질을 할 때, 그럴 때 제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하면서 버럭을 하고 그랬죠.

 

: 그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게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의원님한테 혼났잖아요, 대표님한테.

 

: 혼난 건 아니고.

 

: 제가 보기에는 혼났습니다. 의원님보다 연배는 어떻게 됩니까?

 

: 좀 어리죠. 정치적으로는 한참 어리고요. 그 분이 그때 초선인가, 재선인가. 그때 제가 벌써 5선할 때니까요.

 

: 우리, 한참 아래 후배에게 한 말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씀터뷰6.jpg

 

: 그럴 만한 가치가 없죠. 알아듣는 사람한테 조언하는 거지.

 

: 요즘 어떠세요? 당이 평안하기 때문에 버럭 할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이 기조가 유지될 거라고 보십니까?

 

: 지금 우리나라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와 있거든요. 남북관계가 70년 만에 전환되는 시점에 왔고, 또 우리 정부가 성공을 해서 경제도 활성화시켜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왔기 때문에, 그 두 가지를 중심으로 당이 일사분란하게 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에 전념하려고 생각하고 있죠.

 

: 그렇게 말씀하시면 좀 밋밋한 거 같아서 그럼 버럭 할 일이 요즘 있으셨습니까? 내가 그 때 정말 화가 났었다.

 

: 몇 번 있었죠.

 

: 언제입니까?

 

: 유치원3법 통과 안 시킬 때. 그리고 지난번 산업안전보건법, 김용균 노동자가 돌아가셨잖아요. 그걸 담보로 해서 국회 운영위 소집하자고 할 때, 그 때 정말 버럭 할 뻔 했어요.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김용균 노동자가 희생됐는데, 그런 게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을 만들자고 했는데, 그걸 담보로 해서 운영위를 열자고 했잖아요. 정치인들이 그런 짓 하면 안 되죠. 법은 법대로 만들고, 운영위는 필요하면 하면 되는데. 운영위를 막상 열어보니까 아무것도 없잖아요. 오히려 자기들이 더 당했잖아요. 운영위 끝나고 아마 속으로 후회 많이 했을 걸요. 그럴 때 제가 버럭을 합니다. 터무니없는 짓을 할 때.

 

: 알겠습니다. 버럭은 이 정도로 하고요. 세 번째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3·1운동 백주년

 

: 3.1운동 백주년, 이게 무슨 의미인가 봤더니, 민주당에 행사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행사입니까?

 

: 올해가 3.1운동 백주년이고요. 우리 정부가 법통을 계승한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거든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우리가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100년을 어떻게 펼쳐져나갈 건가, 말하자면 내다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런데다가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 , 그래요?

 

: 노무현 대통령은 5, 김대중 대통령은 8, 두 분 서거 10주년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잘 살리는 것도 중요하고. 6.15정상회담이 19주년이 되고 10.4정상회담 12주년이 됩니다. 그 두 번의 정상회담 만에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두 정상회담의 기념행사를 아주 의미 있게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해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그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죠.

 

: 그럼 올해 민주당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하나만 뽑으신다면요?

 

: 아무래도 6.15정상회담, 10.4정상회담 기념식을 평양에 가서 하든, 서울에 와서 하든, 두 개를 잘 치러내는 게 중요하죠.

 

: , 알겠습니다. , 다음 키워드 가볼게요, 대표님.

 

#당원게시판

 

: 이거는 당원들 민원이 들어와서 넣은 키워드라고 해요. 대표님 취임하실 때, 게시판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얼마나 되셨죠? 취임하신지?

 

: 넉 달쯤 됐죠.

 

: 한 달 안에 만들겠다고 하셨다는데 안 됐다고 해서 지금 게시판에 어떤 얘기들이 올라오고 있는지 정리를 해서 주셨어요.. 이게 되게 절실한가 봅니다.

 

씀터뷰8.jpg

 

당원 게시판을 만들어 소통하겠다고 해놓고 뻥이었음? 당 게시판 만든다고 공약해놓고 아직도 만들지도 않고 청와대에 글 쓰게 만드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안 막아서 결국 이 사달이 났다. 우리 당이 그렇게 욕하는 야당 홈피에도 자유게시판이라는 게 있는데, 어떻게 민주당 홈피에는 게시판 하나가 없나요? , 쓴 소리가 많이 나왔네요.

 

: 그러네요. 원래 게시판을 만들려고 했는데, 본격적으로 당의 게시판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플랫폼을 만들려고 해요. 당원 명부 관리도 하고 지금은 내가 당원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도 없어요. 당원 수가 많아져서. 제대로 된 플랫폼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기 위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돈도 많이 들어가고. 이번에 내놓는 건 그걸로 완벽한 소통이 될 수 있는 플랫폼 정당을 만드는, 그런 게시판을 만드는 거지. 그냥 간단하게 하는 거는 안 하려고 그래요.

 

: 그러니까 아무나 와서 배설하듯이 그렇게 하는 게시판은 만들지 않겠다.

 

: , 그런 거는 안 하고 책임 있게 자기 발언을 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 작업을 지금 하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아요.

 

: 언제쯤 되겠습니까?

 

: 그게 제가 막 서두르는데요, 빨리 하라고. 아마 빨리 하면 4월 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건 저한테 말씀하실 게 아니고, 당원 분들한테 한 말씀.

 

: 지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큰 작업이라서, 10억 이상 들어가는 큰 작업이라서, 돈은 내가 책임질테니까 무조건 해라, 그래서 지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 지금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계시다, 알겠습니다. 이해 하셨죠?

, 다음 검색어.

 

#문재인

 

강 어떻게 보면 지지자 중에 한 사람으로서 서로 입장이 좋아졌잖아요. 근데 싸우는 모습이 요즘 보이는 것 같아서...

 

: 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 아니요. 전체적으로요. 우리가 찌그러져 있을 때는 뭉치는 모습이 있었는데 요즘 우리가 입장이 좋아지다 보니까 자꾸 싸우고 갈라지는 모습이 보인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되게 안타까운데. 예전에는 문재인 실장이라고 그랬다고 뭐 말이 많이 있었고.

 씀터뷰9.jpg

 

: 그렇게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저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옛날 80년대 민주화운동 할 때부터 인연이 거진 40년 가까이 동지적 관계로 살아왔거든요. 서로 존중하고 그런 사이지. 그리고 저하고 지금까지 먹은 막걸리가 얼만데요. 대통령께서 막걸리를 좋아하셔서 막걸리를 차에 싣고 다니세요. 대통령 되시기 전에 우리 집에도 한 번 오셔가지고 밤 늦게까지, 그날 문어하고 막걸리를 가져 오셨더라고요. 그날 늦게까지 막걸리를 드시고.

 

: 그럼 최근에 만나신 건?

 

: 최근에 청와대에 가서 한 30분 만났죠. 31일인가?

 

: 두 분이 계실 때는, 우리끼리니까, 호칭이 어떻게 되세요?

 

: , 대통령님이라고 하죠.

 

: 두 분 계실 때도요?

 

: 당연히 그렇죠.

 

: 예전에 대통령 되시기 전에, 그냥 동지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 그 때는 문변이라고 그랬어요. 보통 노변, 노무현 대통령 노변, 문변.

 

: 그럼 문재인 대통령님은 어떻게 호칭을 하셨어요?

 

: 저한테는 뭐 그냥 의원이니까. 보통 의원님이라고 하고, 의원 하기 전에는 이름은 잘 안 불러요. 이 동지, 이 동지, 재야운동 할 때는 그랬죠.

 

: 30분 동안 무슨 말씀을?

 

영상 보러 가기

 

: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그런 얘기는 밖으로 안 하는 게 좋고요.

 

: 그렇습니까. 가장 많이 나온 사람의 이름은 뭡니까?

 

: 그런 얘기는 안 하는 게. 대통령 계신 동안에는 대통령 임기를 잘 마치신 뒤에, 필요하면 얘기를 해야지, 현직에 계실 때 얘기하면 예의가 아니고요.

 

: 이번에 청와대 실무진 개편이 있잖아요. 바뀌면서 나오시는 분들 계실 텐데, 그 분들 중에 얼른 당으로 왔으면 좋겠다 하는 분이, 한 명만 뽑으신다면.

 

: 다 당으로 오겠죠. 그 분들은 정치할 사람들이니까.

 

: 제일 환영할 분?

 씀터뷰11.jpg

 

: 가장 먼저 오는 사람이...

 

: 다 환영하신다 그런 말씀으로.

 

: 선착순으로. (웃음)

 

: 다음 키워드를 한 번 보겠습니다.

 

#20년 집권

 

: 20년 집권, 이건 저도 할 말이 좀 많이 있는데 사실은 아까 기자님들 와서 제 얼굴까지 같이 찍는 걸 보고 정말 20년이 아니라 한 30년 집권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권이 바뀌게 되면 저한테도 큰 피해가 옵니다. 전 정권 때도 참 코미디 하기 힘든 시대였고, 코미디언들에게는 암흑기였어요.

 

: 원래 코미디라는 건 민주적인 정부가 들어와야 잘 돼요. 표현의 자유도 있고, 은유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독재 정권이나 이런 데서는 코미디가 자유롭지 않죠.

 

: 근데 이게 웃긴 게요. 코미디가 다 없어져 버렸어요. 왜 그런지는 아십니까?

 

: 아직 안 풀렸죠?

 

: 아닙니다. 운영위원회 얼마나 웃긴지 보셨죠?

 씀터뷰12.jpg

 

: 그렇죠. 훨씬 더 재밌는 코미디가 많으니까, 원래 본 시장이 없어지는 거죠.

 

: 처음에 20년 집권 얘기했을 때, 자한당이나 야권 쪽에서는 말이 많았어요. 작심하고 하신 말씀입니까?

 

: 저는 이걸 절실하게 느꼈어요. 제가 국민의정부 때 교육부장관을 했고 참여정부 때는 국무총리를 했는데, 우리가 10년 집권하면서 만든 정책이 무너질 때는 1~2년 밖에 안 걸리더라고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잖습니까? 박근혜가 되니까 또 개성공단 폐쇄하고. 우리가 얼마나 어렵사리 만든 거예요, 그게? 몇 년 안에 다 부서지는 것을 보고서, , 이거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10년 갖고는 어림도 없다.

우리가 20년을 억지로 집권하자는 게 아니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집권하는 거니까 연속집권이죠.. 장기집권이 아니라 연속해서 20년은 집권을 해야 정책이 뿌리를 내릴 수가 있겠다. 20년도 전 짧다고 봐요. 더 할 수 있으면 해야 되는데 20년 한다는 건 쉽지는 않죠. 유럽에서 보면 보통 유럽의 정당들은 한 20년씩 합니다.

 

: 20년 동안 집권하려면 문재인 대통령 다음으로 대통령이 세 분이 더 나와야 되는데.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게 인물이잖아요?

 

: 인물이 물론 중요하죠.

 

: 대통령이 세 명 있어야 되잖아요, 민주당에 세 명 후보군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 우리 당에 많죠. 지난번에 출마하셨던 분들, 그 다음에 또 새로 발굴되는 분들, 아직은 노출이 안 됐지만 성장할 분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죠.

 

: 유시민 작가는 안 넣으십니까?

 씀터뷰13.jpg

: 고칠레오 안 보셨어요?

 

: 근데 제가 느낌을 보면 완전한 부정이 아닌 것 같아서요. 젊었을 때부터 보셨을 거 아니에요. 눈빛만 봐도, 몸짓만 봐도 아실 거 같은데.

 

: 오래됐죠. 유시민 작가하고 인연을 맺은 게 1980년도부터니까 거진 한 40년 됐는데, 그 분도 그렇게 농치거나 그런 분이 아니거든요. 솔직한 편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 말하는 게 솔직한 심정일 겁니다. 실제로 정치해보면 아이고, 내가 이걸 꼭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거든요.

 

: 유시민 작가가 옛날에 보좌관이었죠?

 

: , 13대 때 제 보좌관을 잠깐 했죠. 근데 우리 방의 특징은 들어오면 안 나가요. 들어와서 자기 발로 나간 사람은 유시민 작가가 독일 유학 갈 때, 그때고 그 다음부터는 안 나가서 30년 된 비서가 있어요.

 

: 30년 된 비서... 살아계십니까? (웃음)

 

: 지금 우리 방에 있다니까요. 다른 방 사람들은 우리 방에서 오면 거기서 힘들어서 어떻게 견디느냐고 그런다는데 실제로는 그만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자기가 다른 일이 필요해서 출마한다거나, 유학을 간다거나 그래서 나간 사람들은 있는데 그렇지 않고는 한 사람은 30년 됐고, 두 사람은 20년씩 됐고...

 

: 표정들은 밝으시더라고요. 사실은 의원님 밑에서 30, 20년 있었으면 뭐 하나 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연금 나오잖아요. (웃음)

 

#곰탕

 씀터뷰14.jpg

: , 곰탕집을 하셨잖아요. 모르시는 분들 많이 계실 건데.

 

: 옛날에 93년도 그때는 정치자금법이 없을 때죠. 비서들은 많고, 돈은 없고 그래서 곰탕집을 했었죠.

 

: 어디서 하셨어요?

 

: 신림동에, 제가 서점을 했었는데 서점 갖고는 안 돼가지고 곰탕집을 했는데, 곰탕을 아주 맛있게 잘 끓였어요.. 많이 팔았습니다.

 

: 생계형이시군요. 생계형 정치인.

 

: 생계형으로 했죠, .

 

: 레시피는 어떻게 개발하신 거예요?

 

: 연구를 했어요. 서울에 맛있는 곰탕집을 몇 군데 다녀가면서. 제가 맛있는 곰탕 먹는 걸 좋아해서 주인한테 듣기도 하고 해서. 지금도 곰탕 끓이라고 하면 잘 끓일 자신 있어요. 저는 정치를 하니까 저녁에만 들어가서 손님들하고 어울리고. 운영은 우리 집사람이 했죠.

 

: 사모님께서 하시고. 근데 왜 접으셨어요? 많이 먹었는데?

 

: 왜 접었느냐면, 음식 장사의 특징이 자기가 할 줄 모르면 안 돼요. 주방한테만 맡겨 놓으면 관리가 안 돼요. 제가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출장 갔다 왔더니 맛이 변했어요, 보니까. 그러니까 손님들이 그거를 알아요. 다시 원상으로 회복은 시켰는데 이미 신용은 잃은 거예요. 그래서 손님들이 복원이 안 되더라고요.

 

: 곰탕집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만 (팁을), 이렇게 끓이면 맛있다.

 

: 가미하지 말고 사골하고 양지 머릿고기하고 두 가지만 가지고 맛을 내면 틀림이 없어요. 사골을 충분히 넣고, 오래 끓이고.

 

: 다방도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그건 재야운동 할 때. 그런데 그건 사기를 당했어요. 떴다방 하는 사람들인데 거기에 완전히 당했죠.

 

#가짜뉴스

 

: 가짜뉴스. 요즘 또 가짜뉴스 때문에 말들도 많고, 사실 알릴레오가 시작한 것도 가짜뉴스를 바로잡겠다고 시작한 거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짜뉴스에 대해서?

 

: 지금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나오는데, 이게 왜 그러냐면 전파하기가 쉬워서 그러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지라시밖에 없었잖아요. 종이로 인쇄해서 뿌리고 했는데, 그게 한계가 있잖아요. 그런데 유튜브나 SNS는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뿌릴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가짜뉴스가 더 기승을 부리는 거죠.

 

: 크게 혼을 내야 하지 않습니까? 가짜뉴스 유포하는거, 법을 만들어서라도.

 씀터뷰15.jpg

 

: 그럼요. 지금 우리 당에서 법을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지요.

 

: 근래에 가장 화가 났던 가짜뉴스가 있으면 하나만 뽑아주시면?

 

: 제일 화가 났던 것은 북쪽에다 우리가 쌀을 보내줘 가지고 쌀값이 급등했다는 거예요. 급등한 것은 맞아요. 15만원 하다가 지금 19, 20만원 하니까. 쌀을 5만톤 보내줘서 그랬다는 건데, 쌀을 5만톤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줄 알아요?

 

: 어떻게 하나요?

 

: 트럭으로 수천 대가 가야합니다. 쌀 한가마가 80킬로 아닙니까. 열 가마를 싫어야 1톤이 안 돼요. 1톤이 안 되니까 5만 톤을 실으려면 트럭으로 가려면 한 3만대가 가야할 겁니다. 근데 3만대가 어디를 지나갑니까?

 

: 본 사람은 없는데 아무튼. 수만 대가 지나가는 것을.

 

: 그런 터무니없는 것을 보고서 정말로 나쁜 사람들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지요. 그럴 땐 진짜 제가 버럭을 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죠.

 

: 그런 가짜뉴스 잘 걸러내실 거예요. 국민들 수준이 높아서. 이제 마지막 키워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예언가

 

: 예언가라는 건데, 말씀 하나하나에 대한민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하다 보니까 그러실 텐데. 2019년도의 대한민국을 예언하신다면?

 씀터뷰17.jpg

: 올해가 아까 말한 100주년이 되는 해 아닙니까. 분단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아주 중요한 해구요. 제가 보기에는 평화협정이 맺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비핵화 약속이 되고, 종전선언이 맺어지거나, 종전선언에 이어서 평화협정까지 맺어질 수 있는, 그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라고 보고요.

북미회담 장소가 공개된다는 것을 보니까, 장소가 공개된다는 것은 날짜는 정해졌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북미회담이 2월 달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드는데. 그렇게 되면 남북 간에도 정상회담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해가 될 거라고 보고요.

경제는 그동안 어려웠는데, 대통령께서 경제에 집중을 하시고 당에서도 경제에 집중을 해서, 금년에는 투자가 활성화되는 해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제 경제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고.

 

: 청와대와 보조를 맞춰서 여당에서도 함께 나아간다.

 

: 그렇지요.

 

: 소상공인이 힘들다고 하는데.

 

: 소상공인도 작년에 저희가 카드수수료 인하했지 않습니까. 아마 한 달에 160만원 정도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혜택을, 그래서 많이 도움이 될 거구요. 임대차보호법도 개정해서, 안심하고 세 들어서 장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여러 가지 것들을 더 강화할 겁니다.

 

: 근데 카드수수료를 내린다는데 이런 얘기들이 있어요. 카드수수료를 내리면 카드사의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혜택을 줄일 것이고, 그러면 카드 쓰는 사람들이 혜택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카드 소비가 줄어들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 억지소리지요. 그게 수수료를 내린다고 하니까 여러 군데서 전화도 오고 격려도 하고 고맙다는 연락도 받아요. 제가 지난달에 소상인들한테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여기 오셔가지고 감사패 저 안에 있을 건데...

 씀터뷰17 (1).jpg

 

: , 저기 있군요. 감사패. 열어봐도 되겠습니까? ! 자영업단체 대표께서. 자영업자들의 고단한 삶을 개선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자 카드수수료 인하와 부가세 세액공제 확대에 앞장서서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개선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희망을 키워보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직능단체총연합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과 600만 자영업자들의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드립니다. !

 

: 제가 당대표 되고 이런 거 받아본 것이 처음이에요.

 

: 근데 이게 되게 의미가 있는 게, 수많은 감사패를 받으셨을 텐데 이 감사패만 제일 정중앙에 가운데다 두신 것이, 그만큼 자영업자들을 많이 생각한다고 해석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만 좀 많으면 더 말씀을 나누고 싶은데, 바쁘시고 하니까, 또 저도 바쁩니다. 이제 이쯤에서 마무리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씀에 출연해 주셨는데, 자주 시간이 되실까요?

 

: 씀을 만들어서 우리의 정책 이런 것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당원들과 국민들께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도 가능한 한 활발하게 출연하려고 합니다.

 

: . 다음 출마는, 지역구를 어디로..?

 

: 더 이상 국회의원 출마 안 하겠다고 지난번에 선언을 했거든요.

 

: 다른 사람 같으면, “에이, 말씀만 그렇게 하셨겠죠.” 그랬겠지만, 워낙에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냥 그대로 가시는 성격이시라. 정말 안 하실 겁니까?

 

: 저는 이제 일곱 번이나 했으니 많이 했고, 이제 인생을 정리를 해야 하거든요. 회고록도 좀 쓰고. 일곱 번이면 많이 했죠.

 

: 그러면 총선 출마는 안 하시겠다면, 대선 쪽?

 

: 그건 원체 깜이 안 되니까요. 2007년도에 제가 한 번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지요.

 

: 아아,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민주당원분들, 일반 시청자 분들 많이 보고 계실 텐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지요.

 씀터뷰21.jpg

 

: 올해가 황금돼지해입니다. 올해 하시는 사업들 다 번창하시고 가족들 건강하시고, 또 당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여러 가지로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라고요. 제가 당대표를 맡아서 내년에 반드시 재집권을 할 수 있도록 아주 튼튼한 당,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0)

3.1운동 민주공화정 이룬 대혁명

더불어민주당 ::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주간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국가균형발전 선포 15주년 기념식 국가균형발전, 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2004년 1월 29일, 대전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방화와 국가 균형발전시대'를 선포했습니다. "지역이 고루 발전하지 않으면 많은 갈등 요인이 발생하고 나중에 엄청난 갈등 관리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참여정부에서 균형발전 정책은 중요...

유튜브 씀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이 개국된지 두 달 남짓 흘렀습니다. 드디어 이해찬 당대표가 씀의 인터뷰, '씀터뷰'에 출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수다맨, 코미디언 강성범이 나섰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으로 보기에 앞서, 먼저 씀 구독부터 누르고 가실게요! ↓↓ 씀 구독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