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이해찬


노무현과 이해찬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가까운 몇 안되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다수의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몽준 당시 국민통합21 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했던(**사실상 정몽준으로 후보 교체를 요구했던) '후보단일화협의회(이하 후단협) 사태' 속에서도 노무현 후보 곁을 묵묵히 지키고 제16대 대선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기획본부장을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사람이 이해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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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의원

 

십수년 동안 가장 가까운 동지로 함께 한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의원은 닮은 점이 많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의원 모두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두루두루 사람을 챙기는 마당발형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명분도 좋지만 그 명분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에 옮기느냐 하는 방법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두사람은 매우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시민사회 출신의 정치인으로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가 대체로 일치했습니다. 

또한 둘 다 쿨하고 드라이한 성격으로 일에 관한 한 합리주의와 실용주의를 추구했다는 점도 닮은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의원의 첫 만남은 1987년 6월 항쟁 무렵 시민사회단체인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이하 민통련)'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시까지는 서로 활동 지역이 달라 서로 그런 사람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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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의원은 1988년 13대 국회에 나란히 초선 국회의원으로 진출했습니다. 상임위원회도 함께 노동위원회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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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는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에 이어 전국에서 노동자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지는데도 노동 관련 정책과 행정은 여전히 과거의 '노동탄압부'에서 벗어나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노무현 의원과 이해찬 의원은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 노무현 의원은 이해찬 의원의 활약상을 보고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중략) 이해찬 의원이 그때 청문회나 상임위에서 굉장히 날카롭게 활동을 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굉장히 감동을 받아서 '나도 이해찬처럼 해야 되겠다' 하며 의정활동을 그렇게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아주 발군의 의정활동을 보여주셨는데 (중략)..

-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중앙일보 기자, 2018년 7월 31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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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상임위 좌석에 나란히 앉아 시간이 부족해 못다한 질문이 있으면 대신 해주기도 하고 첨예한 노동쟁의 현장도 함께 가는 등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때 이해찬 의원 보좌관이 유시민 전 장관이었고 당시 노무현 국회의원 보좌관이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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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과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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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노무현-이해찬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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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국회 도중 노무현 의원이 “제 구실도 못하는 국회의원에 회의가 든다.”며 한동안 잠적했다 국회에 복귀하며 정치적 궁지에 몰렸을 때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의원을 적극 엄호해주었습니다.

 

"이해찬 같은 사람을 공천하지 않으면 나도 탈당하겠다."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

 

1992년 14대 총선 때 이해찬 의원이 공천 탈락 위기에 몰렸을 때는 노무현 의원이 “이해찬 같은 사람을 공천하지 않으면 나도 탈당하겠다.”며 시위를 벌여 이해찬 의원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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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해찬 의원이 교육부장관이 되었을 땐 "교육 개혁을 하려한다. 국회에서 뒷받침해달라" 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노무현 의원은 별 인연이 없었던 교육위원회로 상임위원회로 선택해 이해찬 교육부장관을 적극 지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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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 : "노무현을 장관에 기용하면 어떻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 "그 사람에게 맡기면 잘할거요"

 

2000년 8월 개각 때는 노무현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이 되었는데, 이는 이해찬 의원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적극 추천한 결과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대선 전략은 역시 이해찬 의원이 맡아줘야겠다."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는 이해찬 의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이해찬 의원은 두말없이 선거대책본부 기획본부장을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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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해찬 의원은 참여정부의 국무총리로 임명되어 노무현 대통령을 도와 2006년 까지 국정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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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 대통령의 유지를 실천하고자 창립한 '시민주권' 대표를 맡아 시민정치운동을 선언합니다. 

 

2009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기념사업회 위원장으로서 2009년 9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출범을 이끌었습니다.

 

시대의 부름에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응답했던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의원. 

 

두 사람의 팀플레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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