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이해찬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이해찬

 

이해찬 의원과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각각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해찬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전 고 윤상원 열사와 들불야학을 함께 했었고, 5.18 당시에는 전두환정권에 의해 조작된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투옥되었습니다.

 

※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28세 청년 '이해찬'은 당시  재판부를 향해 “내란 음모를 자행한 것은 김대중 선생이 아니라 전두환 일당인 바로 당신들이다. 당신들은 10년이 못 가 망할 것이다. 전두환 일당인 당신들을 붙잡아 이 법정에 세우겠다. 나는 당신들이 저지르고 있는 역사적 범죄를 결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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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 5.18 민주묘역 고 윤상원 열사를 찾은 이해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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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의 유공자증

 

그로부터 8년 후인 1988년. 

 

이해찬 의원은  5.18 광주 청문회를 통해 신군부가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의 진상을 전 국민에게 알렸고 이는 국민에게 '이해찬'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이 발굴한 자료 가운데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5.18 광주 사망자들에 대한 검시(檢屍)조서였습니다.

 

광주특위가 진행중인 어느 날  의원회관 사무실로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보자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자의 시신 검시를 맡았다는 의사였습니다.

 

"사망원인을 명시한 검시조서가 문서로 남아 있을 테니 찾아보세요!"

 

사망원인을 명시한 검시조서가 문서로 남아 있을 테니 찾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그런 문서가 없다며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찾아보겠다!"

 

“그렇다면 직접 찾아보겠다." 

이해찬 의원은 부산의 육군문서보관소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도 보관소장은 필요하면 직접 찾아보라는 투로 나왔습니다.

이 의원은 서고를 열고 문서들을 직접 뒤졌습니다. 

먼지쌓인 서류들과 사투를 벌이던 중 이해찬 의원 손에 뭔가 잡혔습니다. 

 

검시조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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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학살피해차 검시조서

 

검시조서는 희생자를 사망 처리하면서 '두부 자상' , '총상' 등 사망원인을 기록해 놓은 문서였습니다.

 

광주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어떻게 숨져갔는지, 계엄군이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를 국가 공식문서를 통해 확인한 것입니다.

 

그때만 해도 계엄군의 만행은 일종의 '소문' 수준이었습니다.

 

"임산부가 대검에 찔려 죽었다더라"

 

"무자비한 짓들을 저질렀다더라"

 

'임산부가 대검에 찔려 죽었다더라', '무자비한 짓들이 저질러졌다더라' 같은 이야기들이 무성할 따름이었습니다.

 

광주 5.18 청문회 증인들은 거짓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엄군 만행의 실상을 입증하는 강력한 물증을 이해찬 의원이 찾은 것입니다.

 

그래서 검시조서는 매우 민감한 '물건' 이었습니다. 따라서 방송에서 보도통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MBC가 과감하게 사고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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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소식을 전하는 MBC뉴스

 

"이해찬 의원이 밝혀낸 검시조서에 따르면.."

 

“이해찬 의원이 밝혀낸 검시조서에 따르면~" 하는 식으로 검시조서 내용을  세상에 알려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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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청문회 이해찬 의원

 

이해찬 의원은 광주특위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이듬해부터 각종 시사주간지들이 선정한 의정활동을 잘한 국회의원 1등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졌던 비극. 

 

이 비극을 세상에 알리고자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이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한 지점에 이해찬 의원도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5.18 광주에서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다 산화하셨던 '평범했던' 시민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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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 5.18 민주묘역 방명록 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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