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자주국가 수립, 세계 선진국가 건설이라는 역사적 책임


99년 전 오늘, 4월 13일 3.1독립만세운동의 뜻을 이어받아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대한민국 건국을 선포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박선원)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기념식 행사 전 9시 30분에 상하이 마당로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특별사진전에 참석하였습니다. 개막식에는 백범 선생의 손자인 김진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증손자인 김용만 씨, 노영민 중국대사,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걸 의원과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전 의원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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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관은 상해 임시정부가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일제탄압을 피해 옮겼던 1932년까지 정부청사로 사용했던 건물입니다. 3층 목조건물로 매우 협소한데 각 정부 합동사무실, 회의실, 숙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천지라는 지역인데 상하이 중심상업지구로 재개발 요구가 큰 데도 상하이市가 유적지로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념관은 상하이시가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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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원은 10시 30분부터 인근 랑함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였습니다. 이 의원은 "상하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처음 시작한 곳이고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공원 의거로 일제에 항거한 한중 협력이 물꼬를 튼 역사적인 장소, 한중은 올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10주년을 맞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더욱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라며 "내년 임정 수립 100주년 행사에 한국과 중국이 함께 하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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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전문을 소개합니다.

 

 존경하는 노영민 주중국 대사님, 박선원 상해 총영사님!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상해 한인단체와 교민 여러분!
그리고 임정청사 관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한 지 아흔아홉 해가 되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캄캄한 일제의 암흑 속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는 거대한 불꽃이 되어 타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해 오늘 머나먼 상하이에서 우리 선열들은 조국 광복을 향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희망의 등불을 켰습니다.  순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머리를 숙이며 조국 광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 후손들 모두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상해 현장에서 맞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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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름뿐 아니라 그 법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완전한 자주국가 수립과 세계에 우뚝 선 선진국가 건설의 염원 또한 우리의 역사적 책임으로 물려받았습니다. 상하이의 조그만 건물에서 뿌려진 씨앗은 당당한 자주독립국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세계 10위의 GDP를 가진 경제강국을 건설했으며 선진 민주국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한류문화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역사의 공과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아직도 독립지사들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보훈은 충분하지 않으며 일제 침략의 희생자들도 정당한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본은 과거 자신의 침략사를 왜곡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와 영토에 대한 도전은 우리 자주독립에 대한 부정입니다. 역사에 대한 도전을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워야 합니다. 그 토대 위에 화해와 통합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것이 임시정부를 바르게 이어받고 선열들의 뜻을 올곧게 세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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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가 됩니다. 문재인 정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국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처음 세웠던 선열들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의 비전을 세울 것입니다.
상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처음 시작한 곳이고,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의거로 일제에 항거한 한중협력이 물꼬를 튼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한중은 올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10주년을 맞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더욱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내년 임정 수립 100주년 행사에 한국과 중국이 함께 하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이끄셨던 임시정부의 헌장은 “남녀노소와 모든 종파가 일치단결하여 정의와 인도가 지배하는 나라를 세울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국민적 통합과 민족적 화해만이 국내외적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라고 믿습니다.
  4월 27일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내년 이맘때면 한반도평화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선열들의 명복을 빌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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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후 이해찬 의원은 루쉰공원(옛 홍커우공원)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 터와 기념관을 시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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